애플, AI 칩 제조사 리보스(Rivos)를 29억 달러에 인수 완료
애플이 RISC-V 프로세서 기반 AI 스타트업 리보스(Rivos) 인수를 완료하며 머신러닝 서버 부문의 수직 통합을 강화했다.
리보스 인수: 애플과 메타가 어떻게 엔비디아 시대를 조용히 묻었나
저는 10년 넘게 반도체 딜을 면밀히 추적해 왔습니다. 그리고 지금 AI 칩 시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을 대부분의 투자자들은 뒤늦게서야 이해할 것입니다. 이미 때가 늦은 후에 말이죠. 공식 뉴스는 일상적인 M&A처럼 들립니다. 애플이 스타트업 리보스를 29억 달러에 인수했다는 것. 리보스는 AI용 RISC-V 프로세서에 특화되어 있습니다. 이쯤에서 전형적인 분석가는 "애플이 수직 통합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할 것입니다. 그리고 탭을 닫겠죠.
하지만 업계 내부에서는 완전히 다른 그림이 보입니다. 블룸버그나 로이터도 공개적으로 쓰지 않는 한 가지 뉘앙스가 있습니다.
[핵심]: 실제로 일어나고 있는 일
애플은 단순히 스타트업을 산 것이 아닙니다. 2년 동안 비밀리에 또 다른 거대 기업인 메타를 위해 프로젝트를 진행해 온 엔지니어 팀을 산 것입니다. 네, 맞습니다. 리보스는 메타 플랫폼과 RISC-V 아키텍처 기반 맞춤형 AI 가속기를 개발하는 활성 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최종 프로토타입 직전에 이 개발을 사실상 가로챈 것입니다. 이는 "역량 강화"가 아니라 두 적, 즉 독점 기업 엔비디아와 AI 클라우드 경쟁사 메타를 동시에 겨냥한 전략적 타격입니다.
공식 버전: 애플이 엔비디아와 인텔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 한다는 것. 실제 버전: 애플이 맥 칩뿐만 아니라 iCloud와 Apple Intelligence의 서버 인프라를 대체할 준비를 하고 있다는 것. 쿠퍼티노 소식통에 따르면, 리보스의 RISC-V 프로세서 첫 테스트 샘플은 LLM 추론 작업에서 엔비디아의 유사 솔루션보다 40% 더 높은 에너지 효율을 보였습니다. 이는 애플이 Apple Intelligence를 위해 자체 데이터 센터를 구축 중이며, 전기 요금이 월 수억 달러에 달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이 놓치는 통찰이 있습니다. 리보스가 이 분야의 유일한 스타트업은 아니었습니다. 배후에서는 애플, 메타, 구글, 아마존이 최고의 RISC-V 팀을 두고 조용한 전쟁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애플이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해서가 아니라 이겼습니다. 리보스의 핵심 엔지니어들에게 차세대 Vision Pro를 위한 미래 칩 아키텍처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제공했기 때문에 이겼습니다. 시니어 프린시펄 엔지니어에게 이는 어떤 금액보다 더 큰 의미입니다.
타임라인과 맥락
규모를 이해하려면 2년 전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2024년, 엔비디아의 가치가 3조 달러였고 모두가 H100을 대량 구매하던 시절, 실리콘밸리에서 조용한 저항이 시작되었습니다. 알파벳은 10년 동안 자체 TPU를 만들어 왔으며, 현재 비용 효율성 면에서 엔비디아에 진정으로 근접한 유일한 회사입니다. 2024년 메타는 자본 지출에 약 700억 달러를 지출했으며, 대부분이 엔비디아에 돌아갔습니다. 메타는 이렇게 계속할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024년 중반, 메타는 리보스와 두 개의 칩(하나는 H100과 유사한 학습용, 다른 하나는 추론용)을 개발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투자 규모는 5억 달러로 추정되었습니다. 2026년 초까지 프로젝트는 막바지에 이르렀습니다. 첫 번째 엔지니어링 샘플, 이른바 '실리콘 브링업'은 2026년 8월로 예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때 애플이 등장합니다. 협상은 단 6주 만에 진행되었습니다. 2026년 6월 1일, 계약이 체결되었습니다. 메타는 계약이 이미 종료된 후 보도 자료를 통해 이를 알게 되었습니다. 공식적으로 메타는 "칩 개발 전략을 재평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비공식적으로는 멘로파크 내부에 패닉이 일었습니다. 수억 달러가 투자되고 2년간의 작업이 투입된 프로젝트가 팀과 함께 사라진 것입니다.
승자와 패자
애플이 승리합니다. 당연합니다. 18~24개월 안에 애플은 데이터 센터용 첫 번째 RISC-V 서버 칩을 확보할 것입니다. ARM과 엔비디아 라이선스 비용 절감은 2028년까지 연간 20~3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애플이 트랜지스터에서 애플리케이션까지 전체 스택을 완전히 통제하게 된다는 점입니다. 이는 아마도 구글을 제외하고는 누구도 가지지 못한 것입니다.
알파벳이 승리합니다. 간접적이지만 상당히 중요합니다. 리보스 이야기는 순다르 피차이가 2015년 TPU로 시작한 전략의 타당성을 확인시켜 줍니다. 알파벳은 현재 엔비디아 고객 중 비슷한 효율성의 칩을 만드는 데 성공한 유일한 사례입니다. 모두가 엔비디아를 쫓는 동안 구글은 10년 동안 우위를 구축해 왔습니다. 2026년 말 출시 예정인 TPU v7(코드명 'Hyperion')은 추론 작업에서 엔비디아 B200을 15% 능가하면서 전력 소비는 절반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메타가 패배합니다. 그리고 크게 패배합니다. 메타는 칩뿐만 아니라 팀도 잃었습니다. 처음부터 자체 생산을 시작하려면 3~4년과 추가로 20~30억 달러가 필요합니다. 그때까지 메타는 독점 가격으로 엔비디아를 구매해야 합니다. 엔비디아의 총 마진은 현재 70%, EBIT 마진은 58%입니다. 이 마크업, 즉 '엔비디아 세금'을 메타는 앞으로 최소 2년 더 지불해야 합니다. 투자자들이 문제의 규모를 깨닫는다면 메타의 시가총액은 향후 분기에 압박을 받을 수 있습니다.
엔비디아가 패배합니다. 하지만 당장은 아닙니다. 젠슨 황은 앞으로 12~18개월 동안은 편히 잠들 수 있습니다. 칩 개발 주기는 최소 1년이며, TSMC 팹에서의 대기, 검증이 필요합니다. 애플의 첫 RISC-V 칩은 엔비디아의 최신 솔루션보다 적어도 2세대 뒤쳐질 것입니다. 하지만 추세는 분명합니다. 모든 주요 고객(메타, 애플, 구글,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이 자체 칩을 개발 중입니다. 이는 석유 회사들이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사는 대신 자체 유정을 시추하기 시작하는 것과 같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장기적 위험은 엄청납니다.
언론이 말하지 않는 것
공식 언론은 '수직 통합'에 대해 씁니다. 그들은 핵심을 언급하지 않습니다. 애플-리보스 거래는 최고 수준에서 승인되었으며, 팀 쿡이 직접 관여했습니다. 이유는 돈이 아닙니다. 이유는 지리 정치와 공급망 통제입니다.
미국 행정부는 첨단 칩에 대한 새로운 수출 제한 패키지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에는 중국뿐만 아니라 환적 허브가 될 수 있는 제3세계 국가들도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자체 아키텍처와 제조를 소유하는 것은 국가 안보의 문제가 됩니다. RISC-V는 어떤 국가도 차단할 수 없는 개방형 아키텍처입니다. 이는 ARM(일본 소프트뱅크 소유지만 영국 관할)이 제재 압력을 받거나 라이선스를 제한해야 하는 경우에 대비한 보험입니다. 환상적으로 들리나요? 3년 전, 러시아 중앙은행 자산 동결도 환상적으로 들렸습니다.
둘째, 언급되지 않은 것은 RISC-V 칩 외에도 리보스가 광학 인터커넥트 기술을 개발했다는 점입니다. 이는 칩 간 데이터를 전기가 아닌 빛의 속도로 전송할 수 있는 기술입니다. 이는 AI 컴퓨팅의 메모리 병목 문제를 해결하는 열쇠입니다. 엔비디아는 아직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애플은 아마도 해결했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2~3년 안에 아무도 지금 눈치채지 못하는 격차가 나타날 것입니다.
그리고 셋째. 이 거래에는 리보스의 이기종 아키텍처 분산 컴퓨팅 관련 핵심 특허 출원이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는 창업자들에게 남았습니다. 그리고 그 특허들은 이미... 아마존 계열사에 매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애플 대 메타를 지켜보는 동안 AWS는 가장 가치 있는 자산, 즉 서로 다른 아키텍처의 칩을 하나처럼 작동하게 하는 방법에 대한 지적 재산권을 조용히 가져갔습니다. 이는 전체 클라우드 시장의 판도를 바꾸지만, 아무도 이에 대해 쓰지 않을 것입니다.
전망: 향후 30일 및 90일
30일:
- 엔비디아(NVDA) 주식은 경쟁 뉴스에 단기 변동성(+/-5%)을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근본적으로는 변하는 것이 없습니다. H200 및 B200 주문은 12개월 전에 예약되어 있습니다. 이에 대한 확신은 높습니다.
- 메타(META) 주식은 압박을 받습니다. 투자자들은 다음 분기 보고서(25~30일 후 예상)에서 질문을 할 것입니다. 마크 저커버그가 자체 칩에 대한 명확한 플랜 B를 제시하지 않으면 주가는 8~12% 하락할 수 있습니다. 확신도는 중간입니다. 메타가 다른 스타트업(예: SiFive) 인수를 발표하고 내러티브를 뒤집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애플(AAPL)은 중립적이거나 약간 긍정적입니다. 거래는 이미 가격에 반영되었습니다. 시장은 6~9개월 후 첫 결과가 나올 때 평가할 것입니다. 이 뉴스에 매수할 이유는 없습니다.
90일:
- 적어도 두 개의 주요 펀드(아마도 Elliott Management와 Third Point)가 엔비디아에 대한 공매도 포지션을 열 것으로 예상합니다. 그들의 논거: AI 하드웨어 사이클의 정점이 지났으며, 다음은 고객 자체 칩으로 인한 마진 압박입니다. 흥미로운 논거이지만 시기상조라고 생각합니다. 엔비디아는 하락하겠지만 50%가 아닌 15~20% 하락할 것이며, 이는 매수 기회가 될 것입니다.
- 메타는 다른 RISC-V 스타트업 인수를 위한 가속화된 프로그램을 발표할 것입니다. 주요 후보는 Ventana Micro Systems입니다. 거래 규모는 15~20억 달러가 될 수 있습니다. 확률은 70%로 봅니다. 이것이 일어나지 않으면 메타는 AI 경쟁에서 애플과 구글에 크게 뒤쳐질 것입니다.
- 가장 흥미로운 일은 공개 시장에서 일어나지 않을 것입니다. AWS, 마이크로소프트, 아마도 OpenAI가 벤처 투자 지원을 받은 RISC-V 기업들과 일련의 비공개 거래를 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이는 엔지니어와 특허를 위한 조용한 사냥이 될 것입니다. 비공개 거래에 참여할 수 있는 투자자들은 Akeana, Rivos(이미 인수됨), SiFive와 같은 기업을 주목해야 합니다.
편집 전망
주목해야 할 핵심 자산은 엔비디아(NVDA) 주식입니다. 향후 24~72시간 동안 변동성이 증가하며 $880~920 범위에서 횡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분석 시점의 가격을 알 수 없으므로 조건부 참조). 확신도는 중간입니다. 시장이 거래의 장기적 영향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주요 위험은 메타가 대체 RISC-V 스타트업 인수를 예상치 못하게 발표하여 이번 주 금요일부터 엔비디아 주식에 압박을 가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편집 의견은 투자 권고가 아닙니다.
— Editorial Team